전북도, 4대 대규모 행사 전북도약 발판 삼아

전북도, 4대 대규모 행사 전북도약 발판 삼아

기사승인 2019-12-18 17:17:51

전북도는 내년부터 오는 2023년까지 4대 대규모 대회를 전북의 대도약으로 이끈다는 방침이다. 

18일 전북도에 따르면 앞으로 4년간 전북에서 진행될 대규모 행사의 경우 경제적 파급효과 등이 더욱 클 것으로 예상돼 도민들과의 성과공유를 최대한 높이고 전북대도약의 밑거름으로 삼기로 했다. 

먼저, 오는 2020년 4월 열리는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은 43개 종목에 6만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추산된다. 이에 문화·예술·관광이 어우러진 전북의 맛과 멋을 알리는데는 더할 나위 없이 안성맞춤의 행사로 꼽히고 있다. 

특히 대부분의 선수가 성인 생활체육인들로 선수와 임원보다 동반하는 가족 등 관람객이 더 많을 것으로 예상돼 스포츠경기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가 예상된다. 

이어 2021년 프레잼버리 역시 2023년 새만금세계잼버리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데 있어 가늠자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3년 세계대회의 20% 수준의 규모로 운영된다. 

2022년 아태마스터스대회도 중요 대회로 손꼽힌다. 

전북도가 지난 10월 2일 유치권을 따낸 ‘2022년 제2회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대회’는 국제체육행사의 블루오션으로 꼽히고 있고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유치됐다. 

전 세계인들에게 전라북도를 생활체육 도시로 각인시킬 수 있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무엇보다도 아태마스터스대회의 경제성은 대외경제정책연구원과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의 타당성 조사 결과 ‘총 비용현재가치가 64억원, 총 편익 현재가치가 225억원으로 비용편익(B/C)비율이 3.5’로 경제성이 매우 높은 대회로 여겨지고 있다. 

2023년 새만금세계잼버리는 7년 연속 전북도 대규모 행사의 대미를 장식하는 국제행사로 평가 받는다. 

169개국 5만여 청소년들이 참가 예정인 가운데 대한민국과 전라북도, 새만금을 각인시킬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여겨진다.  

새만금세계잼버리는 대회기간동안 발생하는 경제적 파급효과가 1,198억원의 생산, 1,098명의 고용, 406억원의 부가가치가 국가 차원에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중 전라북도에서는 755억원의 생산, 812명의 고용, 265억원의 부가가치가 창출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여기에 새만금 SOC 등 기반시설을 조기에 구축하게 됨에 따라 경제적 파급효과의 현재가치는 생산 측면에서 6조 4,656억원, 부가가치 측면에서 2조 855억원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전라북도에서는 3조 6,216억원의 생산, 1조 2,589억원의 부가가치가 현재가치 측면에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주=신광영 기자 shingy1400@naver.com
신광영 기자
shingy1400@naver.com
신광영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