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내년 1월부터 기존 6개 노인돌봄사업을 통합·개편해 노인의 욕구에 따라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노인맞춤 돌봄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기존 6개 분양 노인돌봄서비스는 제공기관이 대상을 선정하고 정해진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공급자 주도의 서비스 체계였다.
이와 달리 노인맞춤 돌봄서비스는 수요자 중심으로 개인별 욕구와 필요에 따라 안전지원, 사회참여, 생활교육, 일상생활 지원 등 맞춤형 서비스가 제공된다.
돌봄이 필요한 만 65세 이상 기초생활 수급자 또는 기초연금 대상자 중 홀몸·조손·고령 부부 가구, 신체·인지기능 저하로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도 이용 가능하다.
인천시의 노인맞춤 돌봄서비스 대상자는 1만3178명으로 24개의 수행기관에서 수행인력 850명이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신규 신청자는 내년 3월부터 각 읍·면·동에서 주민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후 서비스 대상 선정 조사를 통해 대상으로 선정된 뒤 서비스 제공계획이 수립된다.
기존 노인 돌봄서비스 참여자는 별도 신청 없이 노인맞춤 돌봄서비스를 이어서 받을 수 있다.
윤병석 인천시 노인정책과장은 “어르신의 욕구와 필요에 맞는 노인맞춤 돌봄서비스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기존 대상자 이관 등 사전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