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지난 18일 오후 서울 산림비전센터에서 열린 제15회 대한민국 산림환경대상 시상식에서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자치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사단법인 산림환경포럼이 주최하고 산림청이 후원하는 대한민국 산림환경대상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지구온난화 방지에 공헌한 숨은 공로자를 발굴하기 위해 2005년 제정된 순수 민간차원의 시상으로 입법, 자치, 행정, 연구 등 8개 부문에 걸쳐 수상자를 선정한다.
대전시는 ▲ 대전 숲체원 건립, ▲ 목재문화체험장 건립, ▲ 치유의 숲 조성, ▲ 대전 둘레산 명품숲길 조성, ▲ 지역특화 명산 가꾸기 등 산림의 공익적 가치 증진을 위한 폭넓은 정책을 추진하고 ▲ 미세먼지 저감숲 조성, ▲ 도심생태 복원, ▲ 물순환 선도도시 조성 등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도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평가받아 광역단체로는 최초로 대상에 선정됐다.
허태정 시장은 “산림과 숲의 기능을 중요하게 인식한 우리시가 기후변화에 앞장서 추진한 정책들이 좋은 결과로 나타난 것”이라며 “앞으로도 150만 시민과 함께 아름답고 살기 좋은 녹색도시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