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군이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2020년 농촌 신활력플러스' 사업을 유치했다.
19일 군에 따르면 농촌 신활력 플러스사업은 사업 규모가 70억 원으로 국비 지원 비율이 70%를 차지한다.
2005∼2010년 추진한 1·2기 신활력 사업에서 유자 생산과 가공·유통 기반을 다진 고흥군은 이번에는 농·특산물 소득 자원화와 일자리 창출 등을 목표로 추진한다.
구체적인 사업으로 ▲ 청년·인구정책 연계 청년창업·일자리 창출 ▲ 농산물의 전근대적 유통 관행 개선 ▲ 고흥 관광 1천만 시대 인프라 마케팅 강화 ▲ 고흥 유자 산업 1·2기 추진 신활력 사업 보완과 수출산업 활성화 등이 제시됐다.
고흥군은 농업 직능단체·신활력 청년 협의회 등과 간담회를 열어 의견을 수렴한 뒤 민간 조직으로 추진단을 구성해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고흥군 관계자는 "행정의 시각이 아닌 민간 주도의 사업 추진 전략을 수립해 청년 창업과 일자리 창출을 유도할 것이다"고 밝혔다.
고흥=전송겸 기자 pontneuf@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