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등 5개 기관이 독립유공사 후손에게 후원금을 전달했다. 수출입은행이 자동차부품과 조선기자재부문 중소·중견기업 자금지원 혜택을 1년 더 연장한다. 기업은행이 IBK인도네시아은행 새 국외전산 통합시스템을 오픈했다.
우리은행, 독립유공자 후손에 후원금 전달
우리은행은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대통령직속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 국가보훈처, 광복회, 한국조폐공사, 농협은행과 ‘독립유공자 후손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우리은행 등 5개 기관은 지난 7월 ‘독립유공자 후손 후원금 마련 업무협약’을 맺고 후원금 마련을 위해 100주년 기념주화를 판매했다. 판매결과 656개 ‘금메달’ 결합상품이 판매됐다.
우리은행·농협은행·한국조폐공사는 주화 판매 수익금으로 각각 4000만원씩 1억2000만원을 광복회에 기부했다. 기부금은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금과 생계가 곤란한 분들을 돕는데 사용된다.
수출입은행, 자동차·조선부문 대출 한도축소·금리인상 1년 유예
수출입은행이 자동차부품과 조선기자재부문 중소·중견기업 자금지원 혜택을 1년 더 연장한다.
수은은 업황 회복 지연으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동차부품 및 조선기자재 기업을 돕기위해 기존 대출금 재대출 또는 만기연장 시 한도축소 및 금리인상을 유예하는 방안을 내년 말까지 추가 시행하기로 했다.
수은은 일시적인 수출실적 감소와 신용등급 하락 등으로 대출 한도가 축소되거나 금리가 인상돼 자금난에 빠질 위험이 있는 중소 협력기업을 대상으로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말까지 한시적인 자금지원을 하고 있다.
기업은행, IBK인도네시아은행 新국외전산 통합시스템 오픈
기업은행이 19일 IBK인도네시아은행을 위한 새로운 국외전산 통합시스템을 오픈했다. 기업은행은 계좌정보, 고객정보, 인터넷뱅킹 등을 표준화한 통합 전산 시스템으로 인도네시아에 본격적인 금융지원을 추진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새로운 통합시스템 구현으로 외환업무, 현지 특화 신상품 제공, 영업망 효율적 관리가 가능해져 인도네시아 영업시장 확대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기업은행은 서류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업무 효율화를 높였고 인터넷뱅킹과 모바일뱅킹 개발을 완료해 내달 중 서비스를 할 예정이다. 기업은행은 지난 9월 ‘인도네시아 No.1. SME 전문은행’을 비전으로 IBK인도네시아은행을 열고 2023년까지 기존 30개 영업망을 55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