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 전북 지사, 태경그룹 에스비씨(주) 글로벌 기업 도약 기원

송하진 전북 지사, 태경그룹 에스비씨(주) 글로벌 기업 도약 기원

기사승인 2019-12-20 16:24:05

전북도는 군산 제2국가산업단지에서 태경그룹 에스비씨(주)가 화장품 첨단소재 공장 준공식을 열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송하진 도지사, 강임준 군산시장, 태경그룹 김해련 회장, 에스비씨(주) 김재균 대표이사를 비롯해 대한화장품협회 장준기 상무,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조남권 원장, 군산산업단지경영자협의회 이상덕 회장, 임직원 등 1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에스비씨(주)는 2014년 전라북도가 기업유치 활동을 통해 경기도 안산에서 전북 군산 국가산단으로 이전해 온 기업으로, 산화아연, 나노아연 등 산업용 기초소재를 생산한다.

에스비씨(주)의 군산 공장은 자외선 차단 화장품에 사용되는 무기계 원료 중 나노이산화티타늄을 양산화 한다.

나노이산화티타늄은 100% 유럽과 일본 수입에 의존해 왔지만 에스비씨가 국산화에 성공했다. 

에스비씨(주)는 약 200억원을 투입해 군산공장을 준공했고 20여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이날 축사에서 “전라북도 소재 기업인 에스비씨(주)가 15년간 지속적인 화장품 원료 소재 연구 개발을 해, 국내 최초 나노 이산화티타늄 개발에 성공하고 양산화를 실현할 생산 시스템을 전라북도에 마련한 것이 자랑스럽다”며 “독보적인 기술력과 상품력으로 2021년에는 중국, 유럽, 미주지역으로 수출을 추진한다고 하니 글로벌 기업으로 우뚝 설 날이 기대된다”고 공장 준공을 축하했다.

김해련 태경그룹 회장은 “내년 3·4분기 안에 생산량을 720톤까지 증대해서 국내의 해외산 원료를 완전 대체를 실현하고, 수출진출도 성공하여 글로벌 기업으로 경쟁력을 갖추겠다”고 말했다.

전주=신광영 기자 shingy1400@naver.com

신광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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