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외길 수제화 기업, 새 브랜드 ‘뉴클’로 제화 패션시장 도전

40년 외길 수제화 기업, 새 브랜드 ‘뉴클’로 제화 패션시장 도전

기사승인 2019-12-23 09:00:00

 신발 애호가라면 한번쯤 '수제화'의 매력을 들어본 적 있을 것이다.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국내에서도 장인에 의해 만들어지는 다양한 수제화가 존재해왔다. 다만, 시장 트렌드에 밀려 점점 사라져가다보니 이제는 수제화를 찾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수제화 전문기업 ㈜해돌물산(대표 이정옥)이 새로운 브랜드 ‘뉴클’을 런칭하고 신상품 남성화 스니커즈 5종과 여성화 스니커즈 3종을 출시하며 국내 제화 패션 시장 진출을 선언한다고 20일 밝혔다.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에서 위치한 ㈜해돌물산은 1978년 육씨 3형제가 설립한 삼육제화가 근원이다. 지난 41년간 한국 제화 패션업계 성장의 조역으로 구두장인들이 모여 있는 수제화 전문 제조기업이며 한국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신어 봤을 만한 에스콰이어, 무크, 소다 등 다수 메이저 브랜드사들의 우수 협력 파트너(OEM생산업체)로서 수십년간 보이지 않는 곳에서 우수한 디자인과 품질의 제품을 납품해왔다.

부침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여러 차례의 위기가 있었으나 오뚝이 같은 정신과 신념으로 한 장소에서 계속 인내해오며 마침내 자사 브랜드를 출시하게 된 것이다.

 

 

이 회사는 브랜드 런칭과 함께 더욱 효과적인 마케팅을 위하여 ㈜지브릿지와 손을 잡고 국내 및 해외 소비자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뉴클’ 브랜드 출시 및 오픈 기념으로 고객들에게 선착순 모델별 50족 한정으로 모든 상품 최고 61%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며, 사은품으로 추가 깔창 및 슈즈케어크림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현재는 수제화의 특성상 온라인 국내 오픈마켓을 통하여서만 공급하고 있으나, 추후 오프라인 대리점 및 해외 온라인시장 역직구를 통하여 해외 소비자와도 만날 예정이다.

㈜해돌물산의 육희성 이사는 “마케팅 전문 대행회사인 지브릿지를 통하여 소비자들에게 자사의 브랜드를 널리 알리고 많은 소비자들이 품질 좋은 국내산 수제화를 저렴한 가격으로 득템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뉴클’이란 New(새로운) + Cle(열쇠)의 의미로서 패션의 새로운 열쇠가 되겠다는 각오가 담겨져 있다. ‘뉴클’ 제품은 총판 대리점인 지브릿지 홈페이지 등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정상호 기자 kukima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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