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3월 전국 아파트 8.3만 가구 들어선다

내년 1~3월 전국 아파트 8.3만 가구 들어선다

기사승인 2019-12-23 11:08:59

내년 1~3월 전국에서 약 8만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내년 1월부터 3월까지 3개월간 전국에 8만3602가구의 아파트가 입주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이는 5년 평균인 8만1000가구보다 3.2% 증가한 수준이다.

서울은 1만6969가구가 입주해 5년 평균인 7000가구 대비 144.8% 증가, 지난해 같은 기간인 1만4000가구 대비 25.3% 증가할 것으로 조사됐다.

세부 물량의 경우 수도권은 내년 1월 안산단원(2017가구), 영등포신길(1546가구) 등 1만1749가구가 입주할 계획이다. 2월에는 강동고덕(4057가구), 안산상록(3728가구) 등 2만4286가구, 이어 3월에는 양천신월(3045가구), 하남감일(1930가구) 등 1만3458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지방은 내년 1월 포항북구(3093가구), 부산기장(2460가구) 등 1만1868가구, 2월에는 청주동남(1407가구), 완주삼봉(1092가구) 등 1만85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이어 3월에는 광주우산(1660가구), 부산진구(1520가구) 등 1만2156가구가 입주할 예정으로 조사됐다.

주택 규모별로는 60㎡이하 2만7047가구, 60~85㎡ 5만1863가구, 85㎡초과 4692가구로, 85㎡이하 중소형주택이 전체의 94.4%를 차지해 중소형주택의 입주물량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주체별로는 민간 6만7351가구, 공공 1만6251가구로 각각 집계됐다.

안세진 기자 asj052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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