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불안과 함께 두통, 현기증, 호흡곤란 등 신체증상이 동반되는 공황장애를 갖고 있는 환자가 최근 5년 사이 7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 진료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공황장애로 요양기관을 방문한 진료 인원은 2014년 9만3,525명에서 지난해 15만9,428명으로 무려 70.5% 증가했는데요.
연평균 14%가량 늘어난 셈입니다.
연령대별 비율은 40대가 24.4%, 50대 20.7%, 30대는 18.5%로 30~50대 환자가 전체 환자의 3분의 2가량을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측은 “공황장애의 위험요인으로는 사회경제적 자원의 결핍, 알코올 문제, 심한 스트레스를 유발한 사건 등이 있는데, 이런 생활사의 기복이 가장 많은 연령대에서 발병 빈도가 높은 것으로 추정한다”고 전했습니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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