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와 전남도교육청이 27일 전남도청 정약용실에서 2019년 전라남도교육행정협의회’를 갖고 새천년 인재육성을 위한 협업을 강화키로 했다.
이날 협의회에선 ▲새천년 인재육성 프로젝트 협력 ▲전라남도 장애인 평생교육지원센터 설치 ▲미인가 대안학교 교육 지원 확대 ▲학교 밖 청소년 교육 지원 ▲직업계고 학생 취업지원 등 5개 안건을 협의했다.
두 기관은 지역과 함께 꿈꾸고 성장하는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전라남도가 올해부터 역점 추진하는 새천년 인재육성 프로젝트에 공감하며 적극 힘을 모으기로 했다.
새천년 인재육성 프로젝트는 민선7기 김영록 도지사의 역점공약이다. 지난 6월 비전선포식을 한 이후 9개 분야 926명의 으뜸인재를 선발, 으뜸인재 증서 수여식과 함께 지역에 대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두 기관은 또 미인가 대안학교 등 학교 밖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교육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전남도 장애인 평생교육지원센터를 설치해 교육기회를 놓친 장애인에게 맞춤형 평생교육을 지원하기로 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지역 발전과 우수한 인재 양성을 위해서는 두 기관의 긴밀한 협력관계가 중요하다”며 “새천년 인재육성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들의 잠재력을 키우고, 재능이 우수한 학생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전남의 미래를 이끌 인재로 육성하자”고 말했다.
목포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 이사장인 곽재구 위원은 “새천년 인재육성 프로젝트가 학생뿐만 아니라 일반 도민까지 지원하는 것에 적극 동의한다”며 “전남 출신으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갖도록 교육 발전에 두 기관이 힘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도교육행정협의회는 교육 여건 개선 및 우수 인재 육성에 관한 사항 등을 협의․조정하기 위해 도지사와 교육감을 공동의장으로 하고, 도의원, 민간단체 등 16명으로 구성됐다.
무안=전송겸 기자 pontneuf@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