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2일 추미애 후보자를 법무부 장관에 임명할 전망이다. 지난해 10월 14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사표가 수리된 지 80일 만이다.
문 대통령이 2일 바로 추 후보자를 임명할 것이라며 여권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31일 국회에 추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청와대로 보내 달라고 재송부 요청을 하면서 그 기한을 1일까지로 정했다. 이날 밤 12시까지 국회가 청문보고서를 보내지 않을 경우 문 대통령은 절차에 따라 추 후보자를 그대로 임명할 수 있다.
한편 문재인 태통령 취임 후 보고서 채택 없이 임명된 장관급 인사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 김상조 전 공정거래위원장 등 22명이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