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진영·김현미·유은혜, 3일 국회서 총선 불출마 공식 선언

박영선·진영·김현미·유은혜, 3일 국회서 총선 불출마 공식 선언

당 관계자 “유 부총리·김 장관 고민…정부에 남아 할 일 많다고 생각”

기사승인 2020-01-02 16:07:34

4선 의원인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3선 의원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재선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등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겸직 장관 4명이 오는 3일 총선 불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민주당 관계자는 2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4명의 장관이 내일(3일) 국회를 찾아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불출마 선언은 국회 당 대표실에서 진행되며 이해찬 대표도 자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영선·김현미 장관과 유은혜 부총리 등 3명의 장관은 참석하지만, 진영 장관은 선거관리 주무 부처 장관으로서 오해의 소지를 차단하기 위해 자리 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박영선·진영 장관의 경우 지난해 4월 입각 당시 총선 불출마가 사실상 확정됐다. 김 장관과 유 부총리는 총선 출마 의사가 강했으나, 고민 끝에 불출마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 관계자는 “진 장관과 박 장관은 이미 마음을 굳혔고, 유 부총리와 김 장관은 고민을 했지만 정부에 남아 할 일이 더 많다고 생각한 것”이라며 “대통령도 관련 언급이 있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엄지영 인턴 기자 circle@kukinews.com
엄지영 기자
circle@kukinews.com
엄지영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