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째 쉼없이 헌신한 '겨울나기 집수리' 봉사

14년째 쉼없이 헌신한 '겨울나기 집수리' 봉사

기사승인 2020-01-03 19:06:59

충남 아산시 인주면에 위치한 아산북부신협(이사장 김대환)이 14년째 집수리 봉사를 실시하는 등 지역주민과 더불어 사는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3일 아산시에 따르면 올해 창립 47주년을 맞는 아산북부신협은 기본 금융업무 외에도 관내 초·중학교 장학사업, 사랑의 쌀 나눔, 관내 노인정 및 지역아동센터 후원 등 복지사업을 실천해오고 있으며 농촌지역의 특수성을 이해하고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밀착경영을 통해 꾸준히 성장 발전을 거듭해 오고 있다.

2006년도 결성된 아산북부신협 청년회와 부녀회 100여명은 봉사를 위해 구성된 단체로 조합원은 물론 내 가족 내 이웃인 지역 주민들에게 좀 더 나은 생활환경을 제공하고 ‘어떻게 하면 우리 신협이 시골 농촌지역의 살림살이를 더욱 윤택하게 할 수 있을까’라는 취지에서 봉사활동이 시작됐다.

내 고장 가꾸기 휴지 줍기 캠페인, 각종 나눔봉사를 직원들과 함께 정기적으로 실천해 오고 있으며 그 중 독거노인을 위한 사랑의 집수리(주거환경개선)사업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의 겨울나기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시작한 것이 벌써 14년째 진행되고 있다.

김대환 이사장은 “일인은 만인을 위해, 만인은 일인을 위해라는 신협정신의 철학을 바탕으로 더불어 사는 사회를 지향하며, 위와 같은 작은 봉사가 각박한 세상을 비추는 등불이 돼 아름다운 세상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고 굳게 믿고 변함없이 지역주민과 함께 걸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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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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