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종합금융이 260억원 규모 ‘피씨씨-우리LP지분유동화’ 벤처펀드를 결성했다. 기업은행은 비대면으로 오픈뱅킹 서비스를 등록하고 상품을 가입한 고객을 추첨해 경품을 증정한다. SC제일은행은 티몬 입점판매자 전용 대출을 출시했다. 

우리종금, 260억 규모 피씨씨-우리LP지분유동화 벤처펀드 결성

우리종합금융이 260억원 규모 ‘피씨씨-우리LP지분유동화’ 벤처펀드를 결성했다. 총액기준 510억원까지 출자자 추가 모집이 가능하며 우리은행과 NH투자증권이 펀드 유한책임조합원(LP)으로 참여했다.

펀드결성은 지난달 11일 한국벤처투자가 주관한 5차 출자사업에 우리종금이 포스코기술투자와 공동운용사로 선정된 이후 한 달도 되지 않아 완료됐다.

특히 우리금융그룹 내 우리은행과 우리종금 간 기업금융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신설된 CIB(기업투자금융) 체계에서 결성한 첫 번째 벤처펀드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를 계기로 우리금융그룹은 향후 지속적으로 CIB체계를 활용한 본격적인 벤처투자 사업 확대를 추진할 예정이다.

기업은행, 오픈뱅킹 등록 후 비대면 상품 가입 시 경품 증정

기업은행이 6일부터 ‘2020 IBK 첫만남 이벤트’를 시작한다. 인터넷·모바일뱅킹에서 IBK오픈뱅킹 서비스를 등록하고 비대면전용상품을 가입한 고객 중 적립식은 월 자동이체 5만원 이상 등록, 거치식은 신규금액 100만원 이상 고객에게 경품을 증정한다. 

이벤트 대상 비대면전용 상품은 ‘D-Day적금’ ‘D-Day통장(단기중금채)’ ‘1석 7조 통장’(적립식·거치식) 등이다.

매주 추첨해 밤 12시부터 오전 10시에 가입한 고객에게는 커피 교환권(100명),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가입한 고객에게는 텀블러(40명), 오후 4시부터 밤 12시까지는 편의점 모바일 상품권(60명)을 증정한다. 이벤트 기간은 내달 말까지다. 당첨자에게는 매월 말 당첨 현황을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SC제일은행, 티몬 입점판매자 전용 대출 출시

SC제일은행은 티몬에서 물품을 판매하는 개인사업자를 위한 금융상품 ‘데일리론’을 출시했다. 

데일리론은 티몬 거래중개 시스템에 입점한 판매자(물품 제공업체)가 물품을 판 뒤 티몬으로부터 지급 받을 정산 예정금액을 SC제일은행이 판매자에게 선지급하는 금융상품이다. 

이후 SC제일은행이 판매자를 대신해서 정산일에 해당 정산금을 티몬으로부터 지급받아 판매자 대출이 자동으로 상환 완료되는 구조다.

이 상품은 티몬 입점 판매자 실적과 매출정보 등을 분석해 대출한도를 산정한다. 

대출 대상은 티몬 e커머스 판매 회원으로 등록된 개인사업자다. 사업기간 1년 이상, 티몬 거래기간 6개월 이상 등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대출 건별 실행부터 상환까지 모두 입점 판매자가 SC제일은행 인터넷뱅킹으로 직접 처리할 수 있다.

대출 금리는 연 5.8% 고정이며 대출 거래계좌로 등록한 다모아비즈통장에는 연 0.2%(세전) 우대한다. 데일리론 상세 내용은 SC제일은행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