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외환보유액이 또 최고기록을 세웠다.
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말 국내 외환보유액 잔액은 4088억2000만달러로 11월말 보다 13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외환보유액이 늘어난 건 미국 달러화 약세에 따른 기타통화 표시 외화자산 달러화 환산액이 증가한 데 주로 기인한다.
외환보유액은 지난해 9월부터 3개월 연속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외환보유액은 유가증권 3850억2000만달러(94.2%), 예치금 128억5000만달러(3.1%), 금 47억9000만달러(1.2%), SDR 33억5000만달러(0.8%), IMF포지션 27억9000만달러(0.7%)로 구성됐다.
외환보유액 규모는 11월 말 기준 세계 9위 수준이다. 1위는 중국(3조956억달러), 2위는 일본(1조3173억달러)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