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역감염병 오염지역 올해 66→65개국 변경

검역감염병 오염지역 올해 66→65개국 변경

기사승인 2020-01-06 11:59:48

당진시 보건소는 겨울철 방학기간을 맞아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시민들에게 사전에 검역감염병 오염지역을 확인하고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가 세계 각국의 감염병 발생 동향을 반영해 2020년 1월 1일부터 검역감염병 오염지역을 기존 66개국에서 65개국으로 변경·시행함에 따라 여행자들은 안전한 해외여행을 위해 출국 전 방문국가의 감염병 발생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쿠웨이트가 중동호흡기증후군 오염지역에서 오염인근지역으로 변경되고 동물인플루엔자인체감염증 오염지역으로 지정된 중국의 광시좡족자치구는 해제돼 중국 내 오염지역이 기존 5개 성·시에서 4개 성·시로 변경 시행된다. 또한 콜레라는 아프리카 3개국과 아메리카 1개국이 신규 지정되고 기존 2개국이 해제됐으며 폴리오도 아프리카 2개국이 신규 지정되고 1개국이 해제됐다.

시 보건소는 여행지의 감염병 발생여부 확인과 함께 해외여행 중 일상생활 감염병 예방 수칙 준수의 중요함 또한 강조했다.

감염병 예방 수칙은 외출 후나 식사 전 손을 30초 이상 비누로 씻기, 음식은 완전히 익혀먹고 안전한 물 섭취하기, 모기 물리지 않기, 여행지에서 조류, 낙타, 파충류 등 동물접촉 하지 않기, 의료기관 방문 시 마스크 착용하기 등이다.

아울러 겨울방학 기간 해외여행지로 인기가 많은 동남아시아 지역의 경우 수인성·식품매개 및 모기매개 감염병 발생이 지속되므로 여행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검역감염병 오염지역을 체류 및 경유한 사람은 입국 시 건강상태질문서를 제출하고 귀가 후 발열, 기침, 설사 등 감염병 증상 발생 시에는 의료기관 방문 전 질병관리본부 콜센터로 신고해야 한다. 또한 해외 감염병 국내 유입 차단을 위해 검역감염병 오염지역을 방문하지 않은 경우에도 입국 시 감염병 의심 증상이 있을 시 검역관에게 건강상태질문서를 제출하고 보건교육 및 안내에 따라야한다.

검역감염병 오염지역 및 예방수칙 확인은‘해외감염병NOW’(www.해외감염병NOW.kr), 질병관리본부 콜센터를 통해 가능하다.

구본휘 당진시보건소 보건위생과장은“즐거운 휴가를 보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건강관리가 중요하다”며 “여행 중 올바른 손 씻기, 안전한 물과 음식물 섭취 등 개인 위생 수칙을 반드시 준수하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 보건소는 겨울방학 기간 뿐 아니라 평상시에도 각종 감염병 발생 및 해외 감염병 국내 유입과 방지를 위한 감염병 발생감시 및 대응에 철저를 기한다는 방침이다.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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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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