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원 기업은행장은 5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 메모리얼파크를 찾아 강권석 전 행장을 추모했다.
윤 행장은 “시중은행과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중소기업금융 리딩뱅크로서 기업은행을 만드는 데 초석을 놓으신 분”이라며 “고인 유지를 이어받아 혁신금융으로 국가경제 근간인 중소기업 발전을 지원하고 나아가 기업은행이 초일류 은행으로 발돋움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다짐했다.
강 전 행장은 행정고시 14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재정경제원, 금융감독위원회 등을 거쳤다. 2004년 20대 행장으로 취임했고 한 차례 연임했다. 임기 중 주요 업적으로는 ‘자산 100조 돌파’ ‘은행권 첫 차세대 전산 시스템 구축’ 등이 있다.
그러다 지난 2007년 11월 지병으로 별세했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