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추미애 울산시장 선거개입 진실, 드러나는 건 시간문제...문 대통령 답해야”

황교안 “추미애 울산시장 선거개입 진실, 드러나는 건 시간문제...문 대통령 답해야”

기사승인 2020-01-06 14:47:41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둘러싼 ‘울산시장 공천하명’ 논란과 관련해 “진실이 만천하에 드러나는 것은 이제 시간문제”라고 말했다. 

황 대표는 6일 자유한국당 최고위원회에서 “울산시장 선거개입, 이제는 대통령이 답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어제 검찰이 울산시장 부정선거 사건과 관련해서 울산시청을 압수수색했다. 신임 법무부장관이 직접 연루된 정황도 나왔다고 한다. 송병기 부시장의 구속영장이 기각되는 납득하기 어려운 일도 있었다”며 “그러나 진실이 만천하에 드러나는 것은 이제 시간문제일 뿐이다. 지금까지 드러난 사실만 보더라도 문재인 대통령을 빼놓고는 설명할 수가 없다”고 주장했다.

황 대표는 이어 “대통령의 30년 지기를 울산시장으로 만들기 위해서 청와대, 경찰, 울산시청, 여당이 총동원됐다. 대통령의 의지와 지시가 없이 과연 이런 위험한 일을 모두가 나서서 벌일 수가 있었겠는가”라며 “검찰은 눈치 보거나 위축되지 말고 사상 초유의 부정선거의 사건의 몸통을 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문재인 대통령은 더 이상 참모진들을 방패막이 삼아서 숨고 피하려 하지 마시라. 국민 앞에 나와서 직접 이 사건의 진상에 대해서 말씀하시라”고 덧붙였다. 

엄지영 인턴 기자 circl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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