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소방본부는 지난해 119신고처리는 전년 대비 6.6%(4만5888건) 증가한 총 73만7001건에 이른다고 6일 밝혔다.
이는 하루 평균 2019건으로 43초마다 1건씩 화재·구조·구급 신고 등을 접수받아 처리했다는 결론이다.
이 가운데 긴급신고(화재, 구조, 구급)는 25만8125건이며, 비긴급신고(민원상담, 대민출동 등)는 47만8876건이 접수됐다.
월별로는 8월이 8만8960건(12.1%)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9월 8만2405건(11.2%), 7월 7만6,166건(10.3%)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포항시가 8만7887건(11.9%)로 가장 많았고, 구미시 6만4916건(8.85%), 경주시 5만8707건(7.9%)로 뒤를 이었다.
시간대별로는 오전 10시 ~ 12시 사이에 10만303건(13.6%)로 신고 건수가 제일 많았으며, 오전 4시 ~ 6시가 1만7088건(2.3%)으로 가장 적었다.
남화영 경북소방본부장은 “119신고접수는 소방 활동의 출발점이자 복잡·다양한 재난상황에서 위험에 처한 도민을 신속히 구해야 하는 중요한 업무”라면서 “새해에도 도민에게 보다 나은 소방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kuki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