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여성농업인을 대상으로 건강증진과 문화생활 등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시행되는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 사업은 과중한 농작업과 가사를 병행하는 여성농업인에게 각종 여가 활동의 기회와 문화 활동의 폭을 넓혀주기 위한 사업이다.
지원요건은 대전시에 거주하는 만19세 이상 만75세 미만의 여성농업인으로 ▲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발급하는 농업경영체 등록확인서 ▲ 국세청에서 발급하는 본인과 세대주의 소득금액 증명원을 첨부하여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에 2월 14일까지 신청하면 연 20만원(자부담 2만원 포함)의 기프트 카드가 제공된다.
단, 농업경영체에 등록돼 있지 않거나, 농업 외의 종합소득금액이 본사업 신청일 기준 3,700만 원 이상, 문화누리카드 등 유사한 복지서비스를 받고 있는 여성농업인은 제외된다.
지원대상자로 선정되면 NH농협은행 지정영업점에서 자부담 2만원을 입금한 후 카드를 발급받아 대전시 일원 미용실과 화장품점, 스포츠용품 구입 등 28개 업종에서 연말까지 사용할 수 있다.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