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가 청년정착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직무연계형 겨울방학 대학생 단기 인턴 사업이 참여자들로 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겨울방학 대학생 단기 인턴 참여자를 대상으로 사전 직무교육을 실시하고 지난 6일부터 128개 사업장에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25일부터 진행된 1차 모집에 828명, 이후 추가 모집에 197명 등 총 1천25명이 지원해 약 5대 1의 높은 경쟁률로 큰 호응을 얻었으며 210명이 최종 선발됐다.
이후 사전 직무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사업 시행의 취지, 근무요령, 사업운영 일정 등에 대한 기본 교육 및 담당 관리자와의 만남 등을 진행한 후 다음달 4일까지 인턴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지역 소재 기업체와 사회적 기업 등에서 익산시에 주민등록을 둔 대학생에게 전공과 연계한 직무체험을 통해 업무역량 강화와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키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토대로 익산시는 양질의 일자리를 대학생들에게 제공해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김강희 기획예산과 계장은 “다양한 분야로 사회진출을 준비 중인 대학생들이 전공과 연계된 직무체험 활동을 통해 현장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추후 관련 예산을 더욱 확대해 더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익산=홍재희 기자 obliviat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