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경찰서가 관내 유치원·어린이집 등을 직접 방문해 사전지문등록 및 실종 예방을 위한 홍보 활동에 나서면서 아동 및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문 등 사전등록제도는 18세 미만 아동 및 지적장애인, 치매환자의 실종에 대비해 사전에 신체특징(지문·사진 등)과 보호자 정보를 실종자 정보관리 시스템에 등록하는 제도이다.
이 제도로 실종사건 발생 시 신속한 신원 확인이 가능하고, 신속한 발견을 위해 수사팀과의 협업을 통해 적극적인 대응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상호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허세환 경위는 “실종 아동 등을 찾는데 큰 효과를 내고 있는 사전지문등록제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이다”며 “앞으로도 관내 어린이집·유치원 등을 방문해 지속적으로 사전등록을 실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박헌수 익산서장은 “시민이 원하는 예방 환경을 위해 사전 지문등록 및 실종 예방을 위한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면서“실종 시 총력대응을 위한 훈련 및 협업체계 구축을 위해 다각적 측면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익산=홍재희 기자 obliviat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