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항공사 보잉737 여객기, 테헤란서 추락…“승무원 포함 176명 전원 사망”

우크라이나 항공사 보잉737 여객기, 테헤란서 추락…“승무원 포함 176명 전원 사망”

기사승인 2020-01-08 19:22:00

우크라이나 항공사의 보잉737-800 여객기가 8일 오전(현지시간) 이란 테헤란 이맘호메이니 국제공항을 떠난 직후 추락하면서 승객과 승무원 등 탑승자 176명이 전원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AP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국제항공(UIA)의 보잉 737-800 여객기는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전 6시쯤 이맘호메이니 국제공항을 떠난 직후 지상으로 추락했다.

이란 도로교통부에 따르면 이번 사고의 생존자는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 여객기 추락 원인에 대한 구체적인 규명은 이뤄지지 않고 있으나, 이란 파르스통신은 기체 결함으로 추락한 것으로 추정했다.

이란 당국은 사고 현장에 조사팀을 급파해 정확한 사고 원인과 피해 상황 등을 파악하고 있다.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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