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리그] 아프리카 유영혁 “신구조화 기대해 달라”

[카트리그] 아프리카 유영혁 “신구조화 기대해 달라”

기사승인 2020-01-08 20:19:05

“새롭게 팀원들이 합류했다. 신구조화를 지켜봐도 좋을 것 같다.”

아프리카 프릭스는 8일 8일 서울 강남 넥슨아레나에서 열린 ‘2020 SKT JUMP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 락스 랩터스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0으로 승리했다.

경기 후 유영혁은 “당연히 이겼어야 할 상대라고 생각한다. 시즌이 개편되면서 8강 풀리그 제도로 바뀌었다. 그러면서 7개 팀들과 모두 맞붙게 되서 재밌을 거라 생각했다. 첫 단추를 잘 꿰맸다고 생각한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이날 아프리카는 출발이 좋지 않았다. 스피드전 두 트랙을 싱겁게 내줬다. 당시 유영혁과 전대웅이 하위권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등 위기가 닥쳐왔다. 하지만 곧바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 이후 아이템전까지 단 한 트랙도 내주지 않으면서 경기를 일찌감치 마쳤다.

유영혁은 “아무래도 락스가 현재 만만치가 않다. 김응태가 데뷔 초에는 약간 존재감이 크지 않았는데 점점 성장해 나가는 느낌도 든다. 이재혁도 개인전 우승 이후에 폼이 많이 올라왔다”며 “락스가 스피드전에 강한 팀이라 방심하지 않고 경기에 임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주 개인전이 끝나고 내가 컨디션 난조를 겪었다. 오늘 경기 초반에도 조금 좋지 못했다”며 “그래도 팀원들 모두가 스피드전에 뛰어난 선수들이라 금방 회복할 수 있었다. 금방 회복하고 우리의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고 만족해했다.

아이템전 완승을 두고 “모든 팀들이 강석인 선수를 표적으로 삼다보니 나머지 선수들이 도와줘야 한다. 현재 연습 때도 아이템전에 많이 무게를 두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날 승리를 거둔 아프리카는 퍼스트 에이를 상대한다. 이날 퍼스트 에이는 휠즈에게 에이스 결정전을 가는 접전 끝에 아쉽게 패배했지만, 아이템전에서 발군의 실력을 발휘했다.

유영혁은 “오늘 경기에서도 봣듯이 퍼스트 에이가 아이템전에서 강점을 가진 팀이다. 에이스 결정전을 갈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며 “아이템전과 에이스 결정전을 중점적으로 연습해야 할 것 같다”고 경계했다.

끝으로 그는 “이전까지 빅3로 불리던 전대웅 선수와 다른 팀에서 에이스로 뛰던 최윤서와 정승하가 이번 시즌에 합류했다. 젊은 선수들과 베테랑들이 섞여 있는데 신구 조화를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서초│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김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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