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 사고의 대부분은 실내에서 발생하며, 그 원인은 끓는 물이나 수증기 등 뜨거운 물질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질병관리본부가 화상 사고를 당해 응급실을 찾은 환자 3만천5백여 명을 조사했는데요.
발생 장소를 보면, 실내가 89.6%를 차지해 실외보다 9배 많았습니다.
세부장소로는 집에서 발생한 비율이 65.9%에 달했습니다.
화상 원인으로는 끓는 물이나 수증기 등 뜨거운 물체나 물질에 의한 것이 40.4%로 가장 많았고,
음식 또는 음료가 29.7%, 불과 화염, 연기 때문에 생긴 비율이 8.2%를 기록했습니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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