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3분기말 부보예금 잔액이 저축성예금을 중심으로 증가했다.
9일 예금보험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9월말 전체 부보예금 잔액은 2184조2000억원으로 2분기말 보다 1.3% 증가했다.
부보예금 잔액은 저축성예금을 중심으로 증가했다.
특히 저축은행업권 부보예금 잔액은 59조5000억원으로 2분기말 대비 3.8% 증가했다.
저축은행이 예대율 규제 도입 대비를 위해 예금금리를 올리는 등 예수금 확보에 노력한 데 주로 기인한다.
보험업권 부보예금(책임준비금) 잔액은 795조4000억원으로 전분기말 대비 1.1% 증가했다.
다만 보험시장 성장세 정체로 증감률은 둔화 추세가 지속됐다.
전분기말 대비 부보예금 증감률은 2017년 9월 1.6%에서 2018년 9월 1.3%로, 지난해 9월에는 1.1%로 떨어졌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