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올해 하천 정비사업 등 5개 분야에 1865억 원을 투입하고 이 중 65%의 예산을 조기에 집행하기로 했다.
올해 주요 하천사업으로는 하천기본계획수립 9지구에 10억 원을 신속집행하기 위하여 지난해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지난 2일 용역발주를 완료했다.
스마트 하천관리체계 구축 사업은 충청남도가 작년 전국최초 시범사업을 추진 국가정책 선도사업으로 지정되는 성과를 올린 사업으로 금년도 국토교통부에 공모 사업으로 신청하여 논산시와 서천군이 선정, 국비 48억 원을 확보 사업이 시행될 예정이다.
자연재해 예방을 위한 지방하천 정비사업은 하천정비 42지구 928억 원, 물순환형 수변도시 조성 1지구 24억 원, 도시침수예방 1지구 30억 원, 하천공모사업 2지구 25억 원 등 총 46지구 210㎞이다.
이와 함께 자연형 아름다운 소하천을 가꾸기 위해 51개 소하천에 592억 원의 예산을 조기에 투입한다.
국가하천 및 지방하천의 퇴적토 준설, 시설물 보수 보강, 안전점검, 하도정비 등 유지관리를 위해서도 208억 원을 투입, 오는 6월 우기 이전 사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대전지방국토관리청에서 추진하는 국가하천 총 6개 지구 8.84㎞에 346억 원의 사업도 조속히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홍승원 도 하천과장은 “지방하천 정비사업 신속집행을 위해 1월 중 도, 사업소, 시·군과 합동 워크숍을 개최하는 등 정기적인 현장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정비 사업을 조기 완료하여 여름철 집중호우 대비 재해예방이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도는 올해부터 지방하천정비사업이 지방이양됨에 따라 충남형 지방하천정비 종합계획을 연내 수립, 효율적인 정비 사업을 위한 시행 근거를 만들 계획이다.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