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가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본격적인 움직임을 선보여 시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시는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지역 일자리창출 등과 지속성장 가능한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를 사회적경제 기반 조성의 원년으로 삼고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사회적경제 공공구매 박람회 및 민간판로 지원, 군산형 사회적기업 육성, 일자리창출 및 사업개발지원 등 총 13개 사업에 약 27억 원을 투자해 ‘군산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를 설치한다.
또 사회적경제 자원의 발굴·육성을 통해 사회적경제 분야에 신규 기업의 진입을 촉진하고 기존 기업들이 더욱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현재 사회적경제기업은 (예비)사회적기업 25개, 마을기업 5개, 자활기업 10개, 협동조합 123개 등 총 163개가 있으며, 연대조직인 사회적협동조합 군산사회경제네트워크가 설립돼 시민들을 대상으로 아카데미와 강연회를 진행하고 있다.
시는 정부의 사회적경제 활성화 정책에 부응하고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지난해 초 사회적경제계를 신설했다.
이어 사회적경제 육성위원회를 구성하고 ‘사회적경제발전 5개년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마쳤고 세부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활성화 방안 등 후속 조치를 이행해 관련기업 성장 지원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강임준 시장은 “군산시는 2020년을 사회적경제가 추구하는 사람 중심의 경제가치를 통해 사회적경제기업이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과의 연대로 따뜻하고 행복한 공동체를 만들어 가기 위한 해로 노력 할 것이다”고 말했다.
군산=홍재희 기자 obliviat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