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설 연휴 동안 환경오염 예방에 직접 나선다.
12일 환경부에 따르면 설 연휴 전후인 오는 14일부터 31일까지 환경 오염 행위를 예방하기 위해 3100여개 고농도 미세먼지 배출 우려 업체와 화학물질 업체, 850여개 환경 기초시설을 상대로 특별 감시·단속에 나선다고 밝혔다.
단속에는 7개 유역(지방)환경청과 전국 17개 시·도(기초 지자체 포함) 환경 공무원 680여명이 나설 예정이다.
연휴 기간인 오는 24~27일에는 상황실을 운영하면서 산업단지 배출업소와 상수원 수계 하천 등 취약 지역 순찰 강화, 환경오염 신고 창구 등을 운영해 환경오염 사고에 대비한다. 이 기간에 환경오염 행위를 발견했을 경우 국번 없이 110 또는 128(휴대전화는 지역번호+128)로 전화해 신고할 수 있다.
설 연휴 후인 오는 28~31일에는 환경오염물질 처리시설이 정상적으로 재가동하지 않는 영세하고 취약한 업체 등을 대상으로 기술 지원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