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시장 오세현)가 오는 2월부터 미세먼지 걱정 없는 유아전용 실내체육관을 선보인다.
최근 사계절 가리지 않는 미세먼지로 보건환경이 심각한 수준이다. 시는 참신한 아이디어와 현실성 있는 대안으로 지난해 1억 2천만원을 투입해 올해 아산국민체육센터 내 유아전용실내체육관을 연다.
유아전용 실내체육관은 공기정화시스템을 완비하고 풋살장 1실, 다목적 놀이공간 1실 등을 조성했다. 이용대상은 어린이집, 유치원 등 단체 위주로 사전예약을 받아 올해 6월까지는 무료개방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올해 하반기부터 평일 2시간 기준 2만원으로 정식 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그 동안 미세먼지로 마음 놓고 뛰어 놀지 못했던 유아를 보면 항상 안타까운 심정이었다. 호응이 좋을 경우 확대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