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가 농어촌 주민들의 세금관련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마을세무사 13명을 위촉했다.
시는 14일 시청 4층 상황실에서 제3기 마을세무사 13명을 위촉, 내년 12월 말까지 2년간 국세와 지방세 상담, 3백만원 미만의 지방세 불복 청구에 대한 무료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상담은 기본적으로 전화나 팩스, e메일 등을 통해 비대면으로 진행하며, 추가 상담이 필요할 경우 담당 세무사와 시간, 장소를 정해 직접 만날 수 있다.
무료 세무 상담을 원하는 읍면지역 주민은 군산시청 또는 행정안전부 홈페이지에서 ‘마을세무사’를 검색해 지역 마을세무사 연락처 확인 후 상담을 신청하고, 동지역 주민은 주소지와 가까운 마을세무사를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서경찬 자치행정국장은 “제3기 마을세무사에 참여해 주신데 대하여 감사를 전한다”면서 “평소 경제적 어려움으로 세무 상담을 받기 어려웠던 영세사업자나 농어촌 주민들의 세금 관련 고민이 해결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산=홍재희 기자 obliviat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