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주시는 대기오염 및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2020년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설치 지원사업’을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저녹스 보일러란 증발량이 시간당 0.1t 미만인 보일러로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제품을 말하며 연소 시 발생하는 대기오염물질인 질소산화물(NOx)의 배출량을 줄여준다.

광주시는 대기질 개선과 시민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2017년부터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설치 지원사업을 펼쳐 지금까지 총 730대를 보급했다.

올해는 보일러 1대의 설치(교체)비용 중 일반가구는 20만원, 저소득층은 50만원을 지원하며 지원금액 외 비용은 자가부담해야 한다.

신청기간 및 선정기준, 우선순위 등 자세한 사항은 광주시 홈페이지 고시 공고란을 참고하거나 광주시 녹색환경과 대기관리팀에 문의하면 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저녹스 보일러를 설치할 경우 대기오염물질 감소로 인한 대기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에너지효율 증대로 연료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광주=김정국 기자 renovatio8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