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우리나라 체육의 새로운 100년을 열기 위한 페달을 힘차게 밟았다.
경북도는 15일 도청 회의실에서 오는 10월 구미에서 열리는 ‘제101회 전국체육대회 및 제40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개·폐회식 연출자문위원회를 열어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
이날 출발한 연출자문위원회는 위원장인 행정부지사를 포함해 분야별 외부전문가, 유관기관 및 행정관계자 등 21명으로 구성됐으며, 2021년 6월 열리는 전국소년체육대회까지 운영된다.
이 가운데 분야별 외부전문가는 전체 위원회 과반수가 넘는 12명이다.
이들은 ▲개·폐회식 기획·연출, 음악, 안무 등 세부 연출사항 ▲개·폐회식 프로그램 구성 검토·자문 ▲개·폐회식 운영과 관련 각종 아이디어 제공 등을 자문하게 된다.
위원회는 이날 회의에서는 대회슬로건인 ‘새로운 경상북도! 행복한 대한민국!’과 ‘대한체육 새로운 미래 100년의 출발’의 대회 상징성을 어떻게 접목시킬 것인지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
아울러 대회는 최첨단 연출기법(스마트 융합기술 등)을 적극 활용해 새로운 변화의 물결을 이끌어 가는 문화·과학체전이 될 수 있도록 의견을 모았다.
한편, ‘제101회 전국체육대회’는 2020년 10월 8일부터 14일까지 7일간, ‘제40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전년 대회보다 하루가 늘어난 10월 21일부터 26일까지 6일간 주 개최지 구미시를 중심으로 12개 시·군일원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특히 제101회 전국체전은 1995년 제76회 포항, 2006년 제87회 김천에 이어 14년 만에 경북에서 세 번째 열리는 대회로써 ‘대한체육! 새로운 100년의 출발점’이라는 상징적 의미가 매우 깊다.
강성조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연출 자문위원들의 식견과 감각이 더해진다면 이번 대회가 멋진 대회로 개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kuki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