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하남시는 오는 4월 청소년수련관을 개관, 청소년들이 수련관 운영에 직접 참여하도록 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이를 위해 하남시는 청소년수련관운영위원회 위원 중 30% 이상을 청소년으로 구성하고, 청소년 관장제, 청소년의회, 청소년 참여예산제 등을 통해 청소년이 정책결정 및 실행 과정의 주체가 되도록 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혁신교육지구 지정과 연계한 자유학년제 진로지원, 청소년 진로캠프, 진로체험활동은 물론, 4차 산업 기반 하남형 인재육성을 위한 드론, VR, 3D 제작과정과 클라이밍, 농구, 풋살 등 스포츠 강좌도 운영한다.
하남시 관계자는 “3월부터는 수련관 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각종 프로그램 희망자에 대한 수강생 모집이 이뤄지게 된다”며 “4월 말 개관과 동시에 청소년들의 다양한 활동공간으로 탄생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남=김정국 기자 renovatio8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