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쿠키뉴스]조병수 기자=지난해 강원 인제군을 방문한 관광객 수가 역대 최다 기록을 달성했다. 

16일 인제군에 따르면 지난해 인제를 방문한 관광객은 275만 여명으로 2018년 217만 여명보다 26.7% 증가했다.

이는 하루 평균 7550여 명이 인제 지역을 방문한 수치로 이에 따른 관광 수입은 모두 1176억원으로 추산됐다.

이를 위해 지난해 인제군은 인제빙어 축제와 제1회 인제가을꽃 축제를 통해 관광객 유입을 적극 유도했다.

아울러 평화 생태관광과 미시령 힐링가도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관광콘텐츠 개발과 관광시설을 확충하는 등 종합적인 관광역량 강화에 힘썼다.

이와 함께 힐링을 주제로 한 산소길 걷기축제, 백패킹 행사, 트레일 걷기행사 등 다양한 관광 상품을 기획해 추진했다.

또한 체류형 관광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농촌체험 마을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지원 사업을 통한 체험 관광 활성화를 유도했다.

인제군 관계자는 “지난해 경기침체에 따른 국내 관광산업이 위축되고 다른 지자체의 관광객이 감소하는 상황에서 달성한 성과여서 그 의미가 더욱 깊다”며 “머물다 가는 관광지로 전환을 위해 온 행정력을 관광마케팅과 관광개발 사업에 집중한 것이 관광객 증가에 주효했다”고 말했다.

한편 인제군은 올해부터 단체 관광객과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인센티브 지급에 관한 규정을 개정해 예산을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여기에 인제군만의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의 발굴과 개발을 통해 인제를 널리 알리고 다양한 정책과 관광자원의 활용으로 ‘관광객 300만명 시대' 여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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