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23개 시군과 ‘2020 대구경북관광’ 성공 결의 다져

경북도, 23개 시군과 ‘2020 대구경북관광’ 성공 결의 다져

기사승인 2020-01-16 15:20:45

“2020년 대구경북 관광의 해에는 대구 경북으로 놀러오이소!”

이철우 경북지사와 23개 시장·군수가 16일 도청에 모여 ‘2020 대구경북관광’ 성공 결의를 다졌다.

도청 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경북도와 23개 시군이 합심해 청년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및 대구경북관광의 해 성공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새해를 맞아 연례적으로 이뤄지던 신년교례회에서 벗어나 실질적인 민생현안을 챙기는 행사로 진행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행사에서 이철우 지사는 “관광은 일자리 창출효과가 높고, 연관산업 파급효과도 크다.”면서 “관광콘텐츠 개발, 인프라확충, 글로벌 마케팅을 통해 문화관광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대구경북 관광의 해로 지역관광을 전 세계에 알리고 세일즈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면서 “각 시․군마다 관광 여건은 다르지만 체계적으로 관광 마케팅을 펼친다면 승산은 충분하다”고 했다. 

계속해서 이 지사는 “지난 13일 부시장·부군수 회의에서 관광과 일자리 목표를 수치화 했다”면서 “시군별로 정한 관광객 목표를 초과달성 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대구경북관광 성공결의에 앞서 열린 ‘제9차 경북 시장·군수협의회’에서 광역 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 구축사업, 미혼남녀 결혼률 증가 대책, 경북기독보육원 시설운영비 시군공동부담 및 도비지원 확대 등 지역현안과 건의사항에 대한 논의를 나눴다. 

회의를 주재한 이 지사는 “희망의 새해가 시작됐지만 지방소멸의 경고등이 깜빡이고, 민생경제는 위기라는 징조가 곳곳에서 나타나는 등 민생은 엄중하다”고 진단 한 후 “변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는 각오로 뛰자”고 강조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kukinews@gmail.com

노재현 기자
njhkukinews@gmail.com
노재현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