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새해 첫 국가공모사업 선정으로 기분 좋은 출발

경북도, 새해 첫 국가공모사업 선정으로 기분 좋은 출발

기사승인 2020-01-16 15:33:12

경북도가 올해 첫 번째 실시한 국가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국가공모사업은 경북도가 국비확보를 위해 공을 들이고 있는 주요 분야 중 하나다.  

16일 경북도에 따르면 행정안전부가 올해 첫 번째 실시한 ‘지역맞춤형 재난안전 연구개발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6억4천만원을 확보했다. 

이번 사업은 재난안전과 관련 첨단 기술 융합을 통한 기술력 고도화로 대응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경북도는 공모에서 과제로 ‘생체신호·가스감지 기능 고신축 화학보호복 개발’을 제출해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 과제는 구미 불산 노출 등 화학사고가 최근 10년간 37건 발생하면서 성능이 낮은 방재 장비 사용으로 많은 인명 피해를 입게 됨에 따라 보다 안전한 작업환경으로 귀중한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에 개발하는 화학보호복은 가스감지 기능과 실시간 생체신호 측정이 가능하고 화학사고 발생 시 위험을 알려주는 경고시스템이 적용되는 고신축 웨어러블 제품이다. 

개발은 국비를 포함 총 20억원 6천만원이 투입해 2022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개발이 완료되면 수입대체 효과(30% 절감, 현재 원단 100% 수입)와 함께 지역기업 기술이전을 통해 도내 안전산업 성장 기반이 구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사업장의 근로 안전성 보장은 물론 화학사고 안전지대 경북을 만드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묵 경북도 재난안전실장은 “앞으로 우리지역 안전산업에 대한 기술 경쟁력 및 일자리 창출의 해결책이 제시되도록 노력중”이라며 “지역 안전업체와 연계해 개발부터 실증·판매까지 실효성을 높이는 다양한 방법을 강구 할 것”이라고 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kukinews@gmail.com

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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