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쿠키뉴스]조병수 기자="인제빙어축제 놀러오세요" 

올해 20주년을 맞이한 인제빙어축제가 오는 18일부터 내달 2일까지 16일간 남면 부평리 빙어호 일원에서 역대 최장 기간 개최된다.

인제군문화재단에 따르면 이 기간 인제빙어축제에서는 11개 분야 33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17일 현재 빙어호 상류의 얼음 두께는 안전 기준인 20㎝ 이상 두껍게 형성된 안전한 상태다.

특히 소양호 빙판 상태 최적기가 내달 초까지 예상됨에 따라 당초 18일부터 27일까지였던 축제 일정을 내달 2일까지 연장 운영한다.

인제군문화재단은 인제빙어축제만의 고유한 정체성 확립과 원조 겨울 축제의 명성을 재확인하기 위해 축제장 곳곳에 20년의 역사성을 디자인과 접목해 스토리텔링화 했다.

또한 1998년인 1회부터 지난해인 19회까지 역대 빙어축제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시 공간도 마련했다. 아울러 가족형 축제로 특색을 담아낸 3대가 함께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스노우빌리지를 눈 조각으로 조성했다.

이와 함께 대자연에서 은빛 요정 빙어낚시를 즐길 수 있는 무료 빙어낚시와 가족․연인․친구 모두가 즐기는 얼음썰매를 비롯해 얼음놀이터, 눈썰매장, 눈 조각 전시, 어린이 실내놀이터, 드론 및 열기구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군 관계자는 “20년을 이어 성년을 맞이한 인제빙어축제가 안전하고 다채로운 체험, 풍성한 볼거리와 먹거리로 겨울을 제대로 즐길 수 있도록 겨울 손님맞이 준비를 마쳤다.”며 “올해 인제빙어축제에서 가족이 함께 겨울의 추억여행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