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산리대첩 100주년을 맞아 김석환 홍성군수가 김좌진장군의 愛國愛民정신을 잇기 위해 추진한 마을단위 민생현장방문에서 홍성군민의 愛國愛民 동참이 이어지며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20일 마을단위민생현장 방문 마지막 일정으로 홍북읍을 찾은 김 군수에게 홍북읍 주민자치회(회장 김상홍)에서 가래떡과 계란, 홍북읍 바르게 살기위원회(위원장 김건태)에서 쌀과 김 등 설 명절 어려운 이웃을 위한 물품을 기탁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홍북읍 어경마을(이장 방영진) 방문에서는 지역의 미래인 지역인재육성을 위해 써달라며 홍성사랑장학회에 100만원을 기탁했다. 이에 앞서 지난 17일 서부면 신촌마을과 속동마을에서 기탁한 600만 원 등 700만원의 사랑이 모아졌다.
김 군수는 “어려운 경제상황에서도 불우이웃돕기 127% 달성하고, 적십자회비 충남도내 1위를 기록하였다”며 이는 백야 김좌진장군의 愛國愛民정신을 잇는 홍성군민들이기에 가능했다며 군민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김 군수는 지난 6일부터 진행한 2020년 마을단위민생현장 방문을 통해 총202건의 건의 사항을 수렴하며 지역균형발전과 지역발전방향에 대해 군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11개 읍면의 202건 건의사항 중 최다 건의 지역은 장곡면으로 21건, 최소 건의 지역은 홍동면으로 10건이 집계되었다. 태양광과 축사신축 반대 등 주민의 삶의 질을 해하는 사업의 규제를 강화해줄 것이 최다 건의 과제로 꼽혔다.
주민과의 대화에서는 '백야 김좌진장군 나라사랑 선양의 해'를 비롯해 의병의 날 행사와 설날 장사씨름대회 개최 등 지역 역점사업을 군민들과 공유하고, 행정의 달인답게 즉문즉답으로 현안사업 해결책을 거침없이 군민들에게 제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김 군수는 발 빠른 대처로 지역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2월중 담당부서 현지출장으로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지역주민의 안전과 직결된 사항을 1/4분기 중 사업을 완료할 것과 관정 등 농사를 위한 사업은 조기에 발주해 금년 농사 전에 마무리 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이번 마을단위 민생현장 방문은 “현장에 답이 있다”는 김 군수의 행정 철학을 반영해 마을로 직접 찾아가 소통키로 했으며, 지역균형개발을 위해 읍․면의 오지 마을을 우선 선발했다.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