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는 재능기부로 시민들의 세금 관련 고충을 해소하는 역할을 할 제3기 마을세무사 4명을 위촉했다고 20일 밝혔다.
마을세무사는 복잡한 세무행정에 대한 전문지식이 부족하거나 과세불복 비용이 부담되는 주민들을 위해 마을(읍·면·동) 단위로 지정돼 무료로 국세와 지방세 상담서비스를 제공한다.
1차 상담은 전화나 팩스, 이메일 등을 통해 서로 대면하지 않고 진행되며, 추가 상담이 필요할 경우 담당 세무사와 시간과 장소를 정한 대면 상담이 이뤄진다.
무료 세무상담을 원하는 시민은 시 또는 행정안전부 홈페이지에서 ‘마을세무사’를 검색해 지역 마을세무사의 연락처를 확인한 뒤 전화나 팩스, 이메일 등으로 상담을 신청하면 된다.
김홍장 시장은 “평소 경제적 어려움으로 세무 상담을 받기 어려웠던 저소득 주민들의 세금 고충을 덜어주고 구제절차를 지원하는 역할을 맡아 줄 제3기 마을세무사의 활동을 기대한다”면서 “시민 모두가 질 좋은 세무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여 누구에게나 신뢰받는 세무행정을 구현하겠다”고 전했다.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