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성남시는 설 연휴에 급증하는 교통수요에 대처하기 위해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특별 교통대책을 시행한다.
이 기간 시내버스 14개 노선, 215대의 배차간격을 단축해 102회 증회 운행한다. 총 운행횟수는 하루 1279회다.
귀성·귀경과 성묘객이 집중되는 분당구 야탑동 성남종합버스터미널, 분당메모리얼파크(옛 남서울공원묘지), 하늘누리 제1·2추모원이 있는 중원구 갈현동 영생관리사업소를 경유하는 노선 중심으로 운행횟수를 늘렸다.
1월 24~26일은 일시적으로 택시 부제를 해제해 귀성·귀경객의 원활한 이동을 돕는다. 1월 24~27일은 초·중·고·대학교 운동장과 공영주차장 등 모두 172곳을 무료 개방한다. 운동장을 개방하는 학교는 수정지역 22곳(2379대), 중원지역 23곳(1174대)이다. 공영주차장은 127곳(9108대)이다.
일부 학교와 건물식 공영주차장 등은 1월 26~27일에만 개방하는 등 주차장별 운영일이 다소 탄력적이다.
성남=박진영 기자 bigma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