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성주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2020년 밭작물 공동경영체 육성지원’ 사업에 벽진농협, 용암농협 2개소가 최종 선정돼 총사업비 20억원을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밭작물 공동경영체 육성지원사업은 밭작물 주산지를 중심으로 조직화‧규모화 된 공동경영체를 육성, 시장교섭력을 확보하고 지역단위의 자율적 수급조절 체계를 구축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1년차 1억5000만원, 2년차 8억5000만원으로 2년에 걸쳐 개소당 총 사업비 1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농가 조직화 교육, 공동영농기계 구입, 공동선별‧포장 및 저장‧가공 시설 설치 등에 필요한 비용을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농가가 안정적으로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는 생산의 혁신을 일으켜 농가수취가 증액 및 소득증대로 이어질 것으로 확신한다”며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공동경영체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판매 걱정 없이 농사짓는 부자성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성주군은 참외 주산지로서 전국 생산량의 70%를 차지하고 있다. 2019년에는 단일품목으로 조수입 5050억원을 돌파했다.
성주=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