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는 설 연휴기간인 24일부터 27일까지 시민들이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비상대책을 수립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는 설 연휴기간 상하수도 시설 사고에 대비해 비상 복구체계를 구축했으며, 명절동안 많이 발생하는 쓰레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24일과 27일에는 생활쓰레기와 음식물쓰레기를 정상 수거하고 그 외 기간에도 비상 수거팀을 운영한다.
아울러 연휴기간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와 귀성객 주차편의 제공을 위해 당진터미널공영주차장 등 7개소 749면이 무료 개방되며, 시청 민원실에 설치된 무인민원발급 창구와 부동산열람시스템도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응급진료대책 상황실을 가동하고 공공보건기관의 진료실도 지역과 일정에 따라 정상 운영할 방침이다. 연휴기간 중 24시간 응급진료가 가능한 지역응급의료센터인 당진종합병원을 포함해 병·의원 35개소가 운영되고, 휴일 지킴이 약국 41개소도 문을 연다.
공공보건기관인 시 보건소는 설 연휴기간 내내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까지 일반진료를 실시하며, 읍‧면 보건지소(10개소), 보건진료소(8개소)도 지역별 순번제로 비상진료에 참여하므로 이용가능하다.
설 연휴기간 동안 운영하는 의료기관 및 휴일지킴이 약국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당진시청·보건소 홈페이지, 응급의료정보제공서비스 안내시스템(www.e-gen.or.kr)과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서 알 수 있다.
한편, 시는 설 명절을 맞이하여 귀향객과 관광객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공영버스 터미널 및 버스 정류장의 환경정비 상태를 점검했으며, 지난 21일에는 당진시, 당진수협, ㈜청룡해운관광, 전국여성어업인연합회, 도비도낚시터협회 등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석문면 난지도리 도비도 여객선 선착장 일원에서 바닷가 대청결 활동을 실시했다.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