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2019년도에 시행한 교육시설공사 등의 주요사업에 대해 사업부서에서 계약 전 일상감사를 요청한 건수가 전년도 대비 13건이 늘어난 99건으로 최근 5년 중 가장 많아 ‘일상감사제도가 학교현장에서 정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최근 5년간 일상감사 요청 건수는 지난해 99건으로, 2018년 96건, 2017년 95건, 2016년 45건, 2015년 26건으로 5년전에 비해 4배 가까이 늘었다.
일상감사는 교육현장에서 주요사업을 추진하기에 앞서 사업부서의 요청으로 감사부서에서 적법성 및 타당성을 점검하고, 원가산정·공법·계약방식의 적정성 등을 심사하여 예산 낭비 요인 등을 사전에 차단하여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제도이다.
또한, 일상감사를 받아 추진한 주요사업에 대해서는 자체감사를 생략할 수 있어, 업무담당자의 업무부담 경감에도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사업부서와 감사부서의 긴밀한 소통과 정보공유를 통하여 지난 5년간 351건의 주요사업에 대하여 사업 시행 전에 일상감사를 통해 원가계산 및 예정가격 산정의 적정성 등을 검토하여 지적사항 773건을 사전에 발굴하여 개선하는 한편, 총 31억5천만 원의 예산을 절감하였으며, 그 이외에도 사업 시행 후 발생할 수 있는 부실요인을 예방하여 주요사업의 품질향상을 위하여 노력하였다.
앞으로도 감사관실에서는 학교현장에서 추진되는 주요사업이 일상감사를 통해 효율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사업부서 업무담당자에게 동일․유사 지적사례에 대한 교육과 더불어 업무추진의 장애 요인을 발굴하여 함께 해소하는 한편, ‘적극행정면책제도’를 활용하여 마음 놓고 수요자의 편에서 일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하여 최선을 다할 것이다.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