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설 명절 대비 민생안정 종합대책 수립

익산시, 설 명절 대비 민생안정 종합대책 수립

기사승인 2020-01-22 16:58:01

전북 익산시는 민족 최대의 명절 설을 앞두고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시민 모두가 따뜻하고 풍성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설 명절 민생안정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시는 물가안정, 재난대비, 교통·안전, 의료진료 등 시민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분야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고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총 9개 반 50여명으로 구성된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우선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설치·운영해 농·수산물, 축산물, 개인서비스업, 각종 상거래 질서유지 등 물가동향을 파악·관리하고, 설 성수품 가격점검, 가격표시제 이행실태 점검, 공산품 안전인증 및 원산지 표시 점검 등 명절 전후 물가안정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이어 설 당일 성묘객들을 위한 특별 교통안전대책으로 무료순환버스, 장애인콜택시를 운영하고, 교통종합대책반을 설치해 불법 주정차 등 교통불편 민원을 신속하게 접수·처리해 교통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다.

또한, 공용터미널, 전통시장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해 시설 이용객의 안전을 확보하는 한편, 당직 의료기관 및 당번 약국을 지정·운영하여 연휴기간 내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하고, 상하수도대책반을 편성해 연휴 내 단수 등 비상사태에 신속 대응한다.

아울러 깨끗하고 쾌적한 명절 분위기를 조성키 위해 국토 대청소와 주요 도로변 및 귀성로 중점 대청소 및 쓰레기 기동처리반 운영과 함께 설 연휴기간 중 축산악취대책반을 편성해 주·야간으로 악취 상황실을 운영하고, 특별감시를 통해 축사 악취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시는 오는 24일부터 재난재해대책반, 교통종합대책반, 축산악취대책반, 생활환경대책반, 도로대책반, 의료진료대책반, 상하수도대책반 등으로 구성된 종합상황실을 운영, 연휴기간 생활민원에 대한 시민 불편을 줄여나갈 방침이다.

특히, 수시로 특별감찰을 실시해 분야별 대책 이행실태 점검 및 명절 분위기에 편승한 기강해이 사례를 사전에 예방해 누수 없는 행정수행과 엄정한 공직기강을 확립할 계획이다.

조상호 행정지원과 계장은 “설을 맞아 시민 생활과 밀접한 종합대책을 적극 추진해 시민 모두가 편안하고 행복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할 것이다”며, “비상상황 발생에 대비해 즉각적인 대응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비상연락체계 유지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익산=홍재희 기자 obliviate@kukinews.com

홍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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