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국토교통부가 실시한 청년 등 젊은 계층이 주거비 걱정 없이 직장생활, 자기계발 등에 매진할 수 있도록 주택을 공급하는‘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공모에 중구 대흥동이 사업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 지자체 공모는 ▲ 청년 창업가 등의 직주근접을 위한 서비스·시설과 연계된 창업지원주택 ▲ 지자체 별 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해당 산업 종사자에게 공급하는 지역전략산업 지원주택 ▲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주거비부담 완화 및 장기근속 유도를 위한 중기근로자 지원주택 등 모두 3가지의 일자리 특화주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시가 공모한 중구 대흥동은 옛 도청사에 창업 거점공간인 ‘소셜벤처 창업플랫폼’ 구축 사업과 연계된 창업지원주택으로 대전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협업을 통해 ‘대전대흥 드림타운’으로 신청됐으며 창업가를 위한 시설과 서비스를 두루 갖출 예정이다.
대전대흥 드림타운은 창업기업 육성을 위한 창업지원시설 집적화와 청년 창업인의 주거 애로를 해소해 젊은 인재들에게 매력적인 일자리를 창출하고, 청년 창업자 및 중소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대전시 미래발전의 성장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대흥 드림타운’은 청년 임대주택 150호 규모로 총 사업비 263억 원이 소요되는 사업으로, 공모선정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사업비를 전액 부담함에 따라 시비 84억 원이 절감되어 지방재정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
류택열 시 도시재생주택본부장은 “앞으로도 청년 등의 주거수요에 대응하는 맞춤형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적극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이라며 ”오는 1월 29일 시-5개구-대전도시공사가 참여하는 ‘대전드림타운’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