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이 40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리버풀은 24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튼 원더러스와의 2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39분 터진 호베르투 피르미누의 골을 앞세워 2-1로 승리했다.

승점 3점을 보탠 리버풀(승점 67점)은 2위 맨체스터 시티(51점)와의 격차를 더 벌렸다.

리버풀은 지난해부터 40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다. 무패행진 동안의 성적은 35승5무다.

지난 2019년 1월 4일 맨체스터 시티 원정에서 1-2로 패한 뒤 1년 넘게 진 적이 없다. 이제 리버풀은 2003~2004시즌 아스널이 작성한 EPL 최다 연속 무패 기록인 49경기에 9경기차로 다가섰다.

이 날 경기에서는 전반 8분만에 헨더슨이 선제골을 터뜨리면서 리버풀이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후반 6분 울버햄튼의 동점골이 터졌다. 리버풀은 후반 39분 피르미누가 울버햄튼 박스 안에서 정확한 왼발 슈팅을 성공시켜 승부를 결정지었다.

김미정 기자 skyfal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