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군수 문정우)은 산불취약시기인 오는 2월 1일부터 5월 15일까지를 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설정하고 2020년도 산불방지 종합대책을 수립,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28일 밝혔다.
본청과 10개 읍면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오전 9시부터 밤9시까지 산불예방 활동에 전념하게 된다.
이를 위해 산 20개소(1만 3259ha)의 입산통제 및 등산로 19개 노선(86.1㎞)을 폐쇄해 등산객으로 인한 산불발생 개연성을 사전에 차단한다.
10개 읍면에 산불유급감시원 60명을 배치, 산불방지 계도활동과 국도변에 인접된 산림의 인화물질 사전제거 등 예방활동과 농산폐기물 소각행위를 집중 단속에도 나선다.
또한,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58명을 관내 권역별로 배치해 일단 유사시 초동진화작업을 진행, 산불확산‧피해 최소화를 유도한다.
산불취약지에 대한 수시 순찰을 강화하고 각종 회의, 마을앰프 방송 등을 통해 산불예방과 주민들의 경각심을 고취시켜 나갈 방침이다.
문정우 군수는 “소중한 산림을 산불로부터 지키기 위해 군민들의 자발적인 산불예방과 감시활동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산불예방에 대한 관심과 협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