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시장 김홍장)는 충청남도에서 주관하는 ‘우리마을 해양쓰레기는 내가’ 사업에 송악읍 고대리의 고대어촌계가 청결인증마을로 선정돼 사업비 7천만 원을 확보했다고 28일 밝혔다.
고대 어촌계는 그동안 마을 자체 정화활동을 꾸준히 수행하고, 시에서 주관하는 바다 대청결 운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왔다. 또한 해양쓰레기를 모아두는 집하장 관리에도 철저히 해 이번 청결마을인증 평가에서 우수한 점수로 선정됐다. 확보한 사업비는 마을 환경정화 숙원사업 등 어촌계에서 사업계획을 수립해 道 승인을 받아 수행할 계획이다.
‘우리마을 해양쓰레기는 내가’사업은 행정기관 주도의 해양쓰레기 수거사업만으로는 관리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지역 어촌마을 중심의 해양쓰레기 자율 관리체계를 조성하기 위해 충남도에서 추진하는 사업으로, 당진시는 2016년 송산면 가곡어촌계와 2017년 송악읍 한진어촌계가 우수마을로 선정돼 각각 1천만 원, 2천5백만 원의 인센티브를 확보한 바 있다.
박선영 고대어촌계장은 “청결인증마을로 선정돼 기쁘고, 안섬포구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더욱 깨끗한 이미지를 남기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자료) 고대어촌계 청결활동 사진입니다.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