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교육청, 모든 학교 중국 방문이력 전수조사

대전-세종교육청, 모든 학교 중국 방문이력 전수조사

기사승인 2020-01-28 15:52:51

대전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따라 감염병 위기경보를 경계로 격상함에 따라 감염병 비상대책반을 가동하고 전체 기관 및 각급학교에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 수칙을 전파했다.

시교육청은 감염병 비상대책반 단장을 부교육감으로 격상하고, 24시간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하고 있으며, 후베이성(우한시) 지역을 방문한 학생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2주간 등교중지를 실시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아울러 전체학교를 대상으로 지난 13일 이후 중국에 다녀오거나 경유한 학생 및 교직원에 대한 전수조사를 시행하고, 의심환자 발생 현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여 의심환자가 발생할 시 즉각 교육청과 보건당국으로 신고하도록 했다.

각급학교에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수칙을 학생 및 교직원에 전파하고 졸업식 및 개학식 등 교내 행사를 축소할 수 있도록 권고했다. 또한 체온계, 마스크, 손소독제 등 방역물품 비치 현황을 파악하고 구비할 예정이다.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도 상황실을 본격 가동하면서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28일 오전 전 간부가 참석하는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우한 폐렴) 확산 방지 대책을 논의했다.

세종시교육청은 관내 모든 학교의 학생과 학부모 그리고 교직원을 대상으로 중국 방문 이력을 전수 조사하며, 후베이 지역을 방문한 경우 증상이 없어도 입국 후 14일간 등교할 수 없으며 등교 중지 학생의 출석은 인정된다고 밝혔다.

또 개학 학교는 마스크, 체온계, 소독제를 비치하고 시설 방역 소독을 실시하는 등 감염병 확산 방지에 노력하며, 현장체험학습 등 대규모 행사를 자제하고 졸업식의 경우 학급별로 분산 실시할 것도 각급 학교에 안내됐다.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홍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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